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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인고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기대를 했지만. 

또 병원에 오게 되었다. 

 

괜찮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 

1월 1일에는 0시 0분에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그 기사를 보면서 마음 속으로 너무 축하하기도 했지만, 

임신 준비 기간이 12년이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다. 

12년이라는 준비 기간 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아무튼, 중요한 건 정말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아니다,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 

 

1. 12월 24일 생리 - 병원 방문하여 약 처방 

이번에도 생리는 칼 주기에 맞춰, 12월 24일 시작되었다. 

주기가 정말 30일로 칼 주기 이다.

 

이번에도 브레트라 5알을 처방 받았다. 

생리 5일차 부터 하루 한 알씩 동일한 시간에 복용하기.

 

병원 비용 : 초음파 비용 2만 5천원 - 실비 청구 

약값 : 7천원.

 

2. 12월 28일 부터 1월 1일 까지 브레트라정 복용

1월 1일에 약 한 알을 꿀떡 넘기면서, 괜히 의미부여를 하게 됐다. 

1월 이니깐, 희망하는 대로 결과를 보길 바란다. 

 

아니면, 또 하면 된다  !!!!! 빠샤! 

 

3. 1월 4일 병원 방문 - 배란초음파 

1월 4일에 병원에 갔는데, 난포 사이즈가 2.1cm 였다. 

내가 다니는 병원엔 10명 이상의 선생님이 있는데, 나와 성향이 맞는 선생님에게 진료를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여자 선생님께 진료를 보다가 오늘은 남자 선생님께 진료를 보게되었다. 

이전 여자 선생님은 난포 사이즈가 2cm 이상이 되면 주사를 놔 주셨는데, 

남자선생님은 난포가 정상 사이즈이기 때문에 굳이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는 난포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기 때문에, 

배란유도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하셨다. 

근데 뭐 .. 선생님에 따라 의견이 다른것이니 하라는 대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사를 맞지 않았다. 

 

선생님이 나의 생리 주기상 1월 6일 또는 1월 7일 배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4. 1월 5일 배란테스트기 - 수치 3

5. 1월 6일 배란테스트기 - 수치 4

6. 1월 7일 배란테스트기 - 수치 4

분명 이전에는 배란초음파와 배란테스트기의 피크 수치가 딱 맞아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번 싸이클에서는 수치가 하나도 맞지 않았다. 

상승되는 포인트가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날짜에 숙제를 하지 않았다. 

배란 주사도 안맞았고, 배테기 수치도 안올라왔으니... 배란이 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이전에는 모든 수치가 딱 딱 맞았기 때문이다. 

 

(혹시 배란테스트기를 오랜 기간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꼭 꼭 병원에 가서 배란초음파를 보면서 준비를 하시길 추천해요) 

 

7. 1월 8일 병원 방문 배란 확인 

그런데 배란테스트기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건지, 내 몸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배란이 되었다. 

1월 4일 측정시 2.1cm였던 난포가, 아주 작게 줄어 들어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100% 배란이었다. 

이래서... 배란테스트기 보다는 초음파를 보라고 하는것 같았다. 

너무 후회가 됬다. 한 달에 하나 나오는 내 난자....흑. 

 

그래도 어쩌겠는가. 뭐 안되면 또 해야지. 

 

병원 비용 : 2만 5천원

 

이번 싸이클 정리, 

  • 12월 24일 생리 - 병원 방문 및 처방 
  • 12월 28일 부터 1월 1일 까지 처방약 복용 
  • 1월 4일 난포 확인 2.1cm 
  • 1월 7일 배란
  • 1월 8일 부터 인고의 시간. 

 

[임신] 2회 차 배란유도제 복용 및 배란초음파 후기 ... 될 때 까지 한다 :: 후회없는 열정맨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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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유도제를 처방 받으면 임신 확률이 높다기에 너무 큰 기대를 했었다. 

그냥 바로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였다. 그래도, 안됐다는 감정에 머물러 있으면 해결 될 일이 하나도 없었다. 

 

전진하자. 

(무슨 장군도 아니지만... 마음 가짐은 장군처럼 ㅎ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나에게 와주지 않은 천사.

커피를 끊지 못해서인가... 밀크티를 먹어서 그랬나.. 내 행동에 대해 자책하게 된다. 

 

하루에 150mg 이하의 카페인을 먹으면 큰 영향이 없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유일한 중독인 카페인을 끊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커피 없이는 아침에 눈도 안떠지는 나 자신. 

 

1. 11월 26일 생리 - 병원 방문 및 유도제 처방 

1회차때와 동일하게 유도제를 처방 받았다. 

생리 5일차 부터 복용 필요. 

브레트라정 5알, 1일 1알씩 복용.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것은, 생리 주기가 칼 주기 라는 것이다. 

배란일 기점으로 앞 뒤로 15일씩 하여 30일 주기로 생리를 한다. 

 

배란초음파를 보기 전에는 난포가 터진건지 어떤건지 몰랐지만, 

초음파를 보면서 난자의 배란을 추적 할 수 있게 되었고,

주기가 정말 딱 떨어지는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임신은 안되었지만, 하나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초음파 비용 : 2만5천원 - 실비 청구

약 값 : 7천원  

 

2. 11월 30일 부터 12월 4일 까지 약 복용

브레트라정 1일 1알씩 복용. 

두통이나 설사등 수반되는 부작용 없었음. 

 

영양제 복용. 이노시톨 및 엽산 등. 

오은영 박사님이 광고하시는 제품을 먹은지 2주가 지났다. 

테라랩 피엠시톨 먹을 때는 생리지연이랑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 부작용이 없다. 아마도 사람마다 몸에 맞는 타입의 영양제가 있나보다. 

 

3. 12월 6일 병원 방문

 

진료를 봤는데 난포 사이즈가 1.7cm 였다.

선생님이 이틀 뒤에 한번 더 보자고 하셨다. 

병원 비용 : 초음파 2만 5천원. - 실비 청구 

 

4. 12월 8일 병원 방문 

난포 사이즈 2.1cm 였다. 난포의 크기가 하루에 2mm 정도 성장한다고 한다. 

이일전에 1.7cm 였는데, 이일후에 2.1cm가 된것으로 보아 난포는 잘 성장하고 있는것으로 판단. 

 

이번에도 주사를 맞으라고 하셨다. 

간호사 선생님이랑 의사 쌤이랑 두분이 대화를 하시는데 뭔말인지 알 수 없는 의학 용어였다. 

아무튼 맞으라는 대로 주사를 맞았다. 

 

병원 비용 : 2만 5천원 

주사 비용 : 2만 5천원 

총 비용 : 5만원 - 실비 청구 

 

집에 와서 배란테스트기를 해보니 7이었다. 

 

5. 12월 9일 배란테스트기 - 9.4 

6. 12월 10일 배란테스트기 - 9.1 

 

7. 12월 11일 병원 방문 

난포 확인을 위해 병원에 왔다. 

난포를 터진것 같다고 했다. 나는 보통 난자 사이즈가 2.5cm 되었을 때 터지는 것 같다. 

두번의 싸이클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11일 방문해서 확인해 보니, 난포는 1.5cm 가량으로 줄어 있었다. 

 

초음파 비용 : 2만 5천원 - 실비 청구

 

이번 싸이클 정리.

  • 11월 26일 생리 
  • 11월 30일 ~ 12월 4일 브레트라정 복용
  • 12월 8일 난포 2.1cm 확인 
  • 12월 11일 배란
  • 12월 12일 부터 인고의 시간. 

또 다시 인고의 시간이다.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앞으로 장군처럼 전진하자. 

그리고 운동도 하자. 파이팅. 

 

임신이 확인 되려면 14일 뒤 확인 할 수 있다. 

14일 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브에 아기천사가 와주길 바란다. 

 

뭐 안되면 또하면 된다. 될 때 까지. 

 

[임신]1회 차 브레트라정 복용 및 배란초음파 후기 :: 후회없는 열정맨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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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를 하면서 산전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하여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산전 검사를 했다.

 

산전 검사는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난소의 나이와 호르몬 상태 그리고 몸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AMH라는 검사는 난소의 기능과 나이를 알 수 있는 검사로, 임신준비시에 많이 받게 되는 검사이다. 

 

1. AMH 검사란

Anti-Müllerian Hormone의 약어로, 여성의 생식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혈액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 사용되는 호르몬은 난소에서 생성되는데, 주로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egg follicles)의 수를 나타낸다.

 

여성의 생식기인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는 무한대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생애에 따라 일정한 개수의 난자가 생성되기 떄문에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의 수는, 임신 가능성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하여, AMH 검사를 통해 임신의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난포는 난소에 있는 작은 조직으로서 각각이 하나의 난자를 포함하고 있다.

AMH 검사는 주로 여성이 아직 생식기능이 높은 20대와 30대 초반에 가장 유용하며, 

나이가 들면서 AMH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에 40대에서 50대의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는 다른 평가 방법도 함께 고려되야 한다.  

2. 연령대별 AMH 평균 수치 

AMH 수준은 여성의 나이에 따라 변동하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AMH 호르몬의 수치가 높으면 난소에서 배란 될 수 있는 난포가 많다는 의미이고,

수치가 낮으면 배란 될 난포가 적은것으로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양쪽의 난소의 난포 개수가 5개 미만이고, 

검사 수치가 1.1mg/mL 이하 일때 난소 기능 저하로 판단 한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AMH 수치와는 별개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역으로 난소에 질병이 있거나 수술한 이력이 있는 경우 낮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해서 좋으것도, 낮다고 해서 나쁜것도 아니다. 


20대 초반: 2.0 - 6.8 ng/mL
20대 후반: 1.7 - 6.1 ng/mL
30대 초반: 1.5 - 5.6 ng/mL
30대 후반: 0.8 - 5.1 ng/mL
40대 초반: 0.3 - 4.1 ng/mL
40대 후반: 0.2 - 3.3 ng/mL
50대 이상: 0.1 - 2.2 ng/mL (폐경에 가까워지면서 낮아짐)


3. AMH 검사 결과

AHM 검사를 각 구청이나 시청의 보건소에서도 한다기에, 보건소에서 하고 싶었지만,

이미 올해(2023년)에 할당된 예산을 다 써 버려서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AMH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피를 네통을 뽑았다. 

나는 아직도 피를 뽑을 때 주사 바늘이 내몸에 들어가는것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피를 뽑는것 만으로도 무서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검사를 해야지 맘 먹고 시선은 허공을 보면서 피를 뽑혔다(?)

결과적으로, AMH 수치는 2.44ng/mL가 나왔다. 

난소 나이는 36살. 

 

나에게 남아 있는 난자는 52,000개로 추정되며, 배란되는 난자 중 약 67%가 염색체 이상이 없는 건강한 난자 일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난자가 52,000개 남았다는거면 기회는 맞다. 

 

양질의 난자야 어서 나에게로 오렴... !!

AMH 검사 비용은 약 10만원 정도 였다. 모두 실비 처리 하였다. 

 

호르몬 검사 뿐만 아니라, 심전도 검사와 고혈압, 당뇨, 성병 검사 등 많은 검사를 했다. 

모두 정상 범위로 나왔다. 다행이다. 

 

마음도 후련 하니 이젠 앞으로 전진 할 일만 남았다. 

 

결코 포기 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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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보니, 임신이 아주 쉽지는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

 

배란테스트기로 몇차례 배란일에 맞춰 시도를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고,

결국 배란 초음파를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블로그나 카페등에서 확인을 해보니 배란유도체를 처방 받아서,

시도를 하는쪽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하여

이번 방문시에는 선생님께 배란유도제를 처방해 달라고 말할 마음으로 병원에 향했다.

그리고 브레트라정을 처방을 받았다. 

 

1. 브레트라정

브레트라는 레트로졸 계열로 페마라랑 비슷한데,

병원에 따라서 신풍제약에서 제조하는 브레트라랑 협약이 있는 경우 브래트라를 처방하기도 하고

한국노바티스에서 제조하는 페마라를 처방하기도 하는 것 같다.

 

선생님한테 왜 브래드라를 처방하셨는지 물어보니, ‘두 개다 똑같아요 라고 하셔서 더 이상 물어보는건

실례인듯하여 입을 닫았다.

 

2. 10 29일 생리시작  병원방문하여 약 처방 받음

약을 처방 받았는데 뭔가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임신을 위해 약을 먹는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약을 먹게 되다니..

 

어쨌든, 생리후 5일차부터 복용을 하라고 하셨다.

병원 비용 2만 5천원. 모조리 실비 청구 하였다.

약 값 : 7천원

 

11 2일부터 6일까지 처방약 복용. 5일 동안 하루 한 알씩.

 

생리5일차 이후부터 복용하라고 하셔서, 12 2일부터 12 6일까지 약을 복용했다.

 

사람에 따라 두통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별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약은 꼭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한다고 해서, 오후 9 20분에 약을 꼭 먹었다.

 

빈속에 먹어도 상관이 없다하셨지만, 빈속에 먹은 경우는 없었다. 왜냐 매번 야식을 먹었기 떄문이다.

약을 먹는데 별다는 부작용은 없었지만, 왜인지 잠이 엄청 많이 왔다.

 

생리전에 늘 잠이 쏟아지곤 하는데 아마도 그런 영향과 비슷한 영향인 것 같다고 추정해 보았다.

다이어트도 해야한다는데 좀 처럼 나 자신을 1g이라도 잃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3. 11 10일 병원 방문  배란 초음파 검사

 

선생님이 내 생리 주기에 맞춰셔 11 10일에 병원을 방문하라고 했다. 

난포의 상태를 보고 숙제를 주신다고 했다.

11월 10일 병원을 방문했을때, 난포사이즈가 2.5cm였다.

나는 사실 난포 사이즈 단위가 mm인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cm 였다. 

 

이렇게 커다란 둥근 구슬이 내몸에서 나온다니 믿어지지 않았다. 

임신에 대한 지식도 없었을 뿐더러, 이렇게 공부를 하면서 임신 준비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아무튼, 2.5cm이면 배란이 되기 바로 직전이라고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란주사를 맞는게 더욱 안전하게 배란을 확인 할 수 있으니, 

배란 주사를 맞으라고 하셨다.

 

주사 비용 2만5천원. 

배란 초음파 비용 2만 5천원. 금일의 총 병원 비용 약 5만원.

 

집에 와서 배란 테스트기를 해보니 아직 피크가 아니였다. 

배란테스트기 수치는 4였다.

 

4. 11월 11일 배란테스트기 수치 - 9.1

5. 11월 12일 배란테스트기 수치 - 9.2

 

11월 10일 방문 이후에, 배란테스트기를 병행하여 수치를 확인해 보니, 

13일에 배란이 된것으로 확인되었다. 

혹시 몰라 병원에 한번 더 가서 배란 여부 확인을 했는데, 

난포 모양으로 보아 배란됨을 확인 했다. 

 

이번 싸이클 정리, 

  • 10/29 생리 시작 - 병원방문 유도제 처방
  • 11/2 ~ 11/6 - 처방약 5일간 복용
  • 11/10 - 병원 방문 난포 사이즈 확인. 2.5mm
  • 11/13 - 배란 확인 
  • 11/14 ~ 기다림의 시간. 

이제는 기다림의 시간이다.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만 하면서 결과를 기다려야지 하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은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고의 시간 끝에는 행복만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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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면서 임신으로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어쩌다 보니 임신이 하나의 고민이 되었다. 

 

 

고민과 걱정을 마음에 담아두면 해결되는 것이 없고, 걱정만 쌓여 결국엔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한 상상으로 하루를 지세우곤 하게 된다.

 

해결책 없이 전전긍긍하는게 너무 싫기도 했고, 임신 전문가들에게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상담 받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보니 배란초음파라고 해서 배란이 잘 되고 있는지를 관찰하는 초음파가 있다고 했다. 

 

검색했던 정보에 따라서 다시 병원에 갔다. 그리고 배란유도제를 처방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브레트라정을 처방해 주셨다. 환자가 처방해 달라고 한다고 해서 의사가 약을 처방해주지는 않지만,

동일한 병원에서 산전 검사를 받기도 했었고, 기존의 기록을 보고 의사 선생님도 배란 유도제 처방을 승낙하신것 같았다. 

 

인터넷이나 맘카페에서 검색을 해보면 페마라라는 약은 보통 다낭성이 있는 여성에게 난자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클로미펜이라는 배란유도제는 난자를 많이 생성하는 성분이 있다고 나와 있는데,

 

선생님께서 나한테는 브레트라정이라는 약을 처방해 주셨다. 브레트라정은 페마라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생리 주기가 조금 긴 경우에 생리주기를 단축시키고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 페마라 (레트로졸)

업체명 : 한국노바티스(주)

효능효과 :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양성이거나 또는 수용체 상태가 알려지지 않은 폐경후 여성의 국소적으로 진전된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서 1차 치료
부작용 : 얼굴 달아오름, 관절통, 근육통, 구역, 피로, 우울, 두통, 어지러움, 탈모, 땀증가, 발진, 골다공증

 

페마라의 경우 난자의 질을 개선하는데 주로 사용되며, 부작용으로 두통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탈모에 대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이 약의 경우 1960년대 부터 사용되어온 약으로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가장 많이 이뤄진 약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2. 클로미펜

 

업체명: 영풍제약

효능효과 : 배란장애에 기인하는 불임증의 배란유도제

부작용 : 얼굴이 달아오름, 아랫배 통증, 요량증가, 과다월경, 월경주기이상, 시각이상, 유방통, 알러지 피부염, 두드러기, 위장장애

 

클로미펜은 다수의 난자를 생성해내는데 주로 사용 되도 부작용으로는 복통이나 과다한 월경등이 있다. 

 

3. 브레트라정 (레트로졸) 

업체명 : 신풍제약

호능효과 : 유방암 치료제 

부작용  : 콜레스테롤 증가, 우울, 두통, 어지러움, 구역, 변비, 설사, 관절통, 근육통, 뼈 통증, 골다공증, 안면홍조, 부종, 체중증가

 

브래트라정의 경우 페마라와 동일한 레트로졸 계열이지만, 난자질 개선에 더불어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보통 난자질 개선을 위한 약으로는 페마라가 많이 알려져있는데,

 

신풍제약에서 판매하는 브레트라정도 동일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병원에서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이번에 처방 받은 브레트라정을 우선 먹어보고, 또 다음 단계를 천천히 밟아봐야겠다. 

고민만 하고 앉아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걱정해봐야 스트레스만 쌓인다. 

 

어떤이가 임신은 신의 영역이라고 했었다. 신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노력을 더해서 고민을 빨리 해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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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를 통해서 한국미쓰비시상사 이직 제안을 받았다. 

한국미쓰비시상사는 일본에서 정말 유명한 상사로,

제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을 다시 일으켜세운 기업이라고 할 정도의 거대 재벌기업이다.

 

일반적으로 일본계 상사의 업무가 제품을 수입해서 다시 수출하는 중간 역할을 하는 업무인 만큼

사람을 상대하는 대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제품을 판매하여 제품에 대한 수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수입 후 다시 수출하는 유통과정을 전개하는

중간에서의 수수료 수익을 영업 이익으로 받게 되는 서비스 업종인 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잦은 술자리와 골프 영업은 사실 기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미쓰비시상사를 지원했던 이유는 초봉이 약 6천 만원 정도로 급여가 좋다. 

타 일본계 상사와 비교해보아도 탑급의 연봉을 준다. 

연차 및 복지도 타 일본계 상사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좋은 편이다. 

 


1. 한국 미쯔비시상사 회사소개 


한국미쓰비시상사 https://www.mitsubishicorp.com/kr/ko/

 

한국 미쓰비시상사는 일본의 다국적 기업인 미쓰비시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이다.

미쓰비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큰 기업 집단 중 하나로, 자동차, 전자제품, 건설, 금융, 에너지, 화학, 해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미쓰비시상사는 미쓰비시 그룹의 한국 지사로, 다양한 사업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자동차, 전자제품, 건설, 금융 등이다. 미쓰비시는 국제적인 기업으로서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그러므로 일본어는 기본이고 영어 능력이 중요하다. 

 

또한 미쓰비시는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진취적인 마인드와 도전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설립일: 1994년5월25일
- 매출액: 973억(2023년)
- 근무인원: 69명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26 ,25층
- 주요사업: 상품 종합 도매업

 

2. 복리 후생


-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시행중
-카페테리아 500만원/년
-하기휴가금 100만원/년
-명절 상품권 지급
-복장 자율화 

 

3. 면접 절차

서류전형 -> 실무면접 -> 임원면접 -> 대표이사면접

4. 면접 준비 

복장 : 복장은 자유라고 하지만, 너무 튀면 튀어 나간다는 말이 있는 만큼 검정색 또는 남색 정장을 입기로 했다. 넥타이도 튀지 않는 색으로 준비 했다. 

이력서 숙지 : 면접이 약 30분에서 1시간 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했기 때문에 이력서를 꼼꼼히 숙지 했다. 

뉴스보기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숙지했다. 아무리 잘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갑자기 누군가 나의 의견을 물어 보면 머리가 하얗게 되곤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 전쟁이나 러시아 전쟁등에 대해 그리고 최근 한국의 마약 사건등에 대한 나의 의견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 보았다. 

5. 면접 후기

 1)실무면접

면접 난이도 : 중(中)

우선 서류 전형을 통과 하고 일주일 안에 실무진 면접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 

실무면접의 경우 한국인 팀장님 3명 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면접장에 들어 섰을때 나외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면접에 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떤 회사들은 인력난으로 힘들다는데, 미쓰비시의 경우 한조에 두명에서 세명으로 구성되어 

약 10조가 있는것 같았다. 최대 세명으로 구성되었다고 했을때 적어도 약 30명의 면접자가 있는 것이다. 

 

나의 바로 앞 조에 면접을 봤던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약간 압박 면접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했다.

좀 긴장했지만, 최대한 여유 있는 행색을 했다. 

 
내가 속한 조는 3명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질문이 한시간 동안 진행되는 면접에서 나한테 오는 질문은 약 10개 정도 였다. 먼저 공통 질문으로 5개 정도를 물어보고, 개인 경력에 따라 개인 질문을 물어 봤다. 
 
공통 질문은 한국어로 물어보시고 때에 따라, 
대답은 영어로 하세요. 대답은 일본어로 하세요 등으로 어학 실력을 테스트 했다. 
 
 
첫번째 질문은 일본어로 자기 소개를 하는것이었다. 나름 길게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임원 면접을 할 때 자기 소개가 충분하지 않았던거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일본회사의 경우 1분 자기소개가 아니라 3분 자기소개를 시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막상 3분을 시켜 놓고 너무 길다면서 말을 짜르는 경우도 있었다. 
 
 
미쯔비시의 경우는 1분 동안 일본어로 자기 소개를 요청했다. 경력위주로 자기소개를 했다. 경력직인 만큼 나의 강점이 뭔지를 어필 하기 보다, 이전의 회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그에 따른 결과를 이야기하면서 나의 역할을 이야기하는쪽으로 소개 했다. 
 
 
두번째 질문은, 미쓰비시 상사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아는가였다. 아는 만큼 대답을 했다. 상사 업무가 참 고단하고 힘들고 복잡한것은 알고 있었지만, 좋은이야기만 늘어 놓았다. 
 
 
세번째 질문은, 술을 잘 먹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미쓰비시상사가 아닌 다른 영업직 면접에서도 술에 대한 질문은 꼭 듣느것 같다. 최근 면접 트렌드를 보면 술에 대한 질문은 오히려 기업의 이미지를 저해하는 분위기가 있어 묻지 않은 기업들도 많지만, 일본계 기업의 경우 노골적으로 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술을 잘 못먹는 경우는 그냥 솔직하게 못 먹는다고 말하는게 좋다. 잘먹는다고 했다가 입사하고 나서, 면접 때 잘 먹는다고해서 뽑았더니 거짓말이었다는 평가를 듣는것 보다 애초에 솔직히 말하는 편이 좋다. 

 
네번째 질문은 도전적인 일과 안정적인 일중에 어떤것을 선호하는지 물어 봤다. 나는 내 성향상 도전적인 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쓰비시의 경영이념에는 Global 하게 업무에 임하라는 원칙이 있었기 떄문에 도전적인 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답변으로, 미쓰비시 상사는 무역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도전적으로 일한 일이 많이 없는데, 도전적이지 않은 상황을 감내 할 수 있냐고 물으셨다. 아마도 돌발질문에 대한 대처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물어본것 같았다. 왜냐면 2차 면접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다섯번째 질문은 신규고객처를 발굴해야 한다면 어떻게 접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전에 신규 고객처 발굴을 해본적이 있기 때문에 이전에 했던 경험을 토대로 말씀 드렸고, 고개를 끄덕하셨다. 

 

공통 질문이 끝난 후에는, 개인 질문에 대해서 물어 보셨다. 

 

개인 질문도 약 5개 정도 였다. 

 

개인 질문 5개는 모두 이력서에 기재된 내용들에 대한 확인 이었다. 

 

실무진 면접이었기 때문에, 인성적인 부분 보다는 실제로 업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등에 대한 실제로 함께 일 했을 때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테스트하는 면접이었다. 

 

일주일 뒤에 2차 면접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 

면접이 3차 까지 있으니, 연차를 쓰는것도 쉽지 않았다. 

 

그만큼 사람 한명을 뽑는데 많은 힘을 들이는 기업이구나 생각했다. 

 

2차 면접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공유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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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를 하면서 산전검사를 했는데 다낭성난소 소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어만 들어도 뭔가 낭이 많다는 느낌의 용어라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선생님 말을 들어보니 난자가 성숙되는 과정에서 하나의 난자만 크게 성장하지 않고 여러개의 난포가 만들어져 난포에서 배란되는 난자의 질이 떨어 질 수 있다고 했다.

 

'다낭성난소 입니다'라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다낭성으로 발전 할 수 있는 단계인 듯 했다. 선생님께서 이노시톨을 추천해 주셨다. 여러 블로그를 보니 병원에서 판매하는 이노시톨의 경우 고함량이지만 대부분 너무 비싸다고 했다. 

 

단순히 이노시톨을 검색을 해보니 여러 브랜드에 광고성 글이 많아서 어떤것이 좋은지 판단을 할 수 가 없었다.

내가 선택한 테라랩도 광고가 정말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테라랩 피엠시톨을 선택했다. 

 

1. 테라랩 피엠시톨 선택 이유

개인의 따라 임신 준비를 위해 영양제를 먹는 스타일이 다 다르지만,

나는 기존에 먹던 밀크씨슬, 프로폴리스, 비타민디, 비타민씨 거기에 추가로

엽산과 이노시톨을 챙겨먹으려니 귀찮음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태라랩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피엠시톨은 임신에 필요한 모든 영양성분이 한번에 다 들어 있고, 하루에 두포만 섭취를 하면 하루에 먹어야 하는 영양성분이 모두 충족된다고 해서 태라랩의 피엠 시톨은 선택했다. 

 

이노시톨은 하루에 4,000정도를 섭취해야 하는데 피엠시톨은 1포에 약 2000정도의 이노시톨이 들어있어 아침 저녁으로 먹으로 4000을 채울 수 있다. 난 4개월치를 구매 했다. 

 

2. 테라랩 피엠시톨 부작용 및 후기 

여러 후기 들은 보면 이노시톨이 몸에 맞지 않아서 설사를 한다고 한다. 나도 설사를 했다.

또 생리가 밀리는 느낌이 이었다. 이노시톨은 보통 3개월  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3개월치를 먹고 나니 생리가 밀렸다. 보통 29일에서 30일 주기에 맞게 생리를 하는데,

피엠시톨을 먹고 생리가 좀 지연이 됬다. 35일 만에 생리를 했다. 

 

너무 걱정이 되서 병원에 가서 선생님께 물어보니 이노시톨을 먹었다고 생리가 지연되는건 아닌거 같다고 하셨다. 

다른 이유가 있어 지연이된것 같다고 하셨고, 난자질 개선을 위해서는 이노시톨을 꾸준히 먹으라고 하셨다.

생리가 늦춰진거 이외에 부작용이 없었지만, 임신 준비를 하는 상태에서 생리 지연은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 

 

그래도, 먹으라니 먹어야지하고 열심히 먹었다.

하지만, 4개월치를 모두 먹고 사실 오은영선생님이 광고하시는 미오이노시톨을 먹고 있는 중이다.

테라랩 제품이 좀 비싸기도한데... 비슷한 가격이라면 믿고 보는 오은영 선생님 제품을 사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오은영 선생님 제품으로 갈아 탔다. 

 

3. 이노시톨 이란 ?

 

이노시톨은 인체 내에서 인슐린과 긴밀한 상호 작용을 하는 화합물이다.

인슐린은 주로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는데, 인슐린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비만해 지거나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노시톨은 인슐린 수용체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인슐린 수용체는 세포 표면에 위치한 단백질로,

인슐린이 결합하면 세포 내로 인슐린을 운반하고 세포 내에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이노시톨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이노시톨은 난자의 성숙과 분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난자가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이노시톨은 세포 막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물학적 프로세스에 참여하여 난자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난자의 품질은 태아의 발달과 임신의 성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노시톨은 임신에 꼭 필요한 영양제라고 말 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자의 성숙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여성의 생식 건강 상태 중 하나인데,

일부 연구는 이노시톨 보충이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게,

난자 성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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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배란테스트기 사용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려해요.

 

배란테스트기는 원포배란테스트기 다른 종류의 테스트기도 많지만, 저는 어플이랑 연동이 되는 스마일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하시는 분이 많다 보니 당근마켓에서도 남은 잔량을 싸게 파시는 분들도 많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금액은 좀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중고로 구매할때는 싸게 구매 할 수 있어 다른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만큼 구매하기는 쉬운것 같아요. 

 

요즘 매체를 보면 고등학생때 엄마아빠가 되어 아이를 갖고 성장하는 이야기도 많은데, 그런 매체들을 접해서 그런지 임신이라는게 참 쉽다고 느끼곤 했었는데, 막상 임신을 준비하고 아이를 계획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 중에 임신의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이런것을 보면 사람들이 원하는것과 실제로 얻게되는 것이 참 상대적이라는 생각이 들곤해요. 아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1. 스마일 배란 테스트기 제조사

스마일배란테스트기는 Equinox Biotech 이라는 중국의 바이오진단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한국에 유통되고 있는 테스트기는 수입자인 (주)스마일랩을 통해서 수입 되면서, 한국에서는 스마일배란테스트기로 불리고 있어요. 

 

2. 스마일 배란 테스트기의 원리

배란테스트기의 작동 원리는 여성의 체액에 존재하는 LH(루테인화호르몬)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LH는 배란이 시작되기 전에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는 난자가 난소에서 방출될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배란이 시작되기 전에 LH의 높은 농도를 감지하면 배란이 곧 일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시간에 소변을 테스트기에 뭍혀서 사용하면서 LH의 수치를 감지하게 되고, 이를 통해 LH 수준의 변화를 추적하고 배란이 예상되는 시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배란이 언제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배란테스트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도 임신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에서 배란초음파를 직접 보는것이 더 정확합니다. 


3. 스마일 배란 테스트기 사용법 및 주의 사항 

 

1) 사용시의 주의 사항 

* 소변을 받아 스트랩을 체크하는 시간은 일정한 시간에 하는것이 좋아요. 일정하지 않고 아무때나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 상태를 추적하기 어려워요.

 

* 또 이른 아침의 소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LH황체형성호르몬은 새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아침 소변에는 호르몬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어요. !! 

 

* 그리고 테스트 2시간 전 부터는 음료를 섭취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음료를 먹은 경우에는 소변에 함유된 호르몬을 물게하여 테스트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 

 

*스트랩을 소변에 담굴 때는 딱 5초만 담궈 주세요 ! 그 이상의 시간동안 스트랩을 담궈 두면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트랩을 5초 동안 담근 후에, 결과는 10분 이후에 확인해 주세요. 15분 이상이 경과한 결과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트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아서... 생리 종료일로 부터 5일 후가 되는 날 부터 7일 정도를 체크했어요! 일정 시간에 테스트를 하고 싶었는데.. 까먹기도 하고 사정상 체크를 할 수 없는 경우는 그냥 체크 가능한 시간에 확인을 했답니다 : ) 

 

 

2) 사용 방법

1) 먼저 작은 컵에 소변을 받습니다. 컵은 물기가 없는 상태의 컵을 사용하세요. 과한 수분은 소변을 물게하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컵에 소변을 받은 뒤에, 초록색 부분을 손에 쥐고 스트랩을 소변에 담굽니다. 딱 5초 동안만 담갔다가 꺼내야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담근 경우 결과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스트랩을 소변에 담굴때는 Max 수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3) 소변에 담근 스트랩을 평평한 곳에 올려 두고 10분 후에 스트랩을 체크 합니다.

 

스마일배란테스트기는 앱이랑 연동이 되어 있으니, 소변에 스트랩을 담그고 5초가 지난 시점에, 앱에 있는 '촬영'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적으로 시간 계산이 되고, 10분이 경과한 시점에 '촬영할 시간 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트랩을 촬영 할 수 있어요. 

 

 

 

 

 

 

3)결과 확인 

 

스트랩을 소변에 담근 뒤에 10분이 경과된 상태에서 스트랩을 확인하면 3가지의 상황이 나올 수 있어요. 

 

*1번 상황 

스트랩에 두줄이 진하게 나타나는 경우. 배란이 임박한 상태를 나타내요. 배란이 임박했으니 관계를 가지면 임신 할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앱을 통해 스트랩을 촬영하면, LH황체호르몬의 수치를 알 수 있으니 촬영하여 호르몬 수치를 기록하세요.  

 

1번 상황에서 대조선과 결과선이 비슷한 수준으로 진한 경우에 호르몬의 수치가 피크인 상태입니다. 배란테스트기를 촬영하면 호르몬 수치가 9에서 10까지로 피크 확인을 할 수 있을거에요.

 

호르몬을 피크까지 치솟아 오른 다음에 다시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는데, 호르몬 피크를 향하는 경우 배란 임박 상태이니 관계를 갖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번 상황

결과선에 아무런 선이 없거나, 대조선 보다 결과선이 좀 흐린 경우는 배란 예정이거나 이미 배란이 된 상태입니다. 

 

*3번 상황

결과선만 보이거나 대조선이 없는 경우이니 불량 제품으로 판단하고 다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체크한 스트랩을 보면, 배란 임박 상태에서는 T(결과선)와 C(대조선)의 결과선과 대조선의 진하기가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배란 상태를 보면 피크 이후에 결과선이 흐려진것을 볼 수 있어요.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피크 때와 배란 때에 모두 관계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정된 정자의 생명은 약 2일에서 3일 정도이고, 정자가 배란된 난자에게 이동하는 시간은 약 두시간 정도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배란 이전에 관계를 가지고 정자들이 난관으로 이동하여 난자가 배란되기를 기다리는 환경을 만드는것이 좋다고해요. 고로, 피크에는 반드시 관계를 가지고 정자를 난관에 퍼트려 두는것이 좋겠죠. 

 

난자는 하루정도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니, 배란때에 관계를 하여 정자가 배란된 난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요.

 

 

 

 

 

모든 분들이 배란테스트기를 통해 소중한 아기를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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