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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 유도제를 처방 받으면 임신 확률이 높다기에 너무 큰 기대를 했었다. 

그냥 바로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였다. 그래도, 안됐다는 감정에 머물러 있으면 해결 될 일이 하나도 없었다. 

 

전진하자. 

(무슨 장군도 아니지만... 마음 가짐은 장군처럼 ㅎㅎ)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나에게 와주지 않은 천사.

커피를 끊지 못해서인가... 밀크티를 먹어서 그랬나.. 내 행동에 대해 자책하게 된다. 

 

하루에 150mg 이하의 카페인을 먹으면 큰 영향이 없다고 했었는데. 

이제는 유일한 중독인 카페인을 끊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커피 없이는 아침에 눈도 안떠지는 나 자신. 

 

1. 11월 26일 생리 - 병원 방문 및 유도제 처방 

1회차때와 동일하게 유도제를 처방 받았다. 

생리 5일차 부터 복용 필요. 

브레트라정 5알, 1일 1알씩 복용. 

 

그래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것은, 생리 주기가 칼 주기 라는 것이다. 

배란일 기점으로 앞 뒤로 15일씩 하여 30일 주기로 생리를 한다. 

 

배란초음파를 보기 전에는 난포가 터진건지 어떤건지 몰랐지만, 

초음파를 보면서 난자의 배란을 추적 할 수 있게 되었고,

주기가 정말 딱 떨어지는것을 알게 되었다. 

비록 임신은 안되었지만, 하나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초음파 비용 : 2만5천원 - 실비 청구

약 값 : 7천원  

 

2. 11월 30일 부터 12월 4일 까지 약 복용

브레트라정 1일 1알씩 복용. 

두통이나 설사등 수반되는 부작용 없었음. 

 

영양제 복용. 이노시톨 및 엽산 등. 

오은영 박사님이 광고하시는 제품을 먹은지 2주가 지났다. 

테라랩 피엠시톨 먹을 때는 생리지연이랑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 부작용이 없다. 아마도 사람마다 몸에 맞는 타입의 영양제가 있나보다. 

 

3. 12월 6일 병원 방문

 

진료를 봤는데 난포 사이즈가 1.7cm 였다.

선생님이 이틀 뒤에 한번 더 보자고 하셨다. 

병원 비용 : 초음파 2만 5천원. - 실비 청구 

 

4. 12월 8일 병원 방문 

난포 사이즈 2.1cm 였다. 난포의 크기가 하루에 2mm 정도 성장한다고 한다. 

이일전에 1.7cm 였는데, 이일후에 2.1cm가 된것으로 보아 난포는 잘 성장하고 있는것으로 판단. 

 

이번에도 주사를 맞으라고 하셨다. 

간호사 선생님이랑 의사 쌤이랑 두분이 대화를 하시는데 뭔말인지 알 수 없는 의학 용어였다. 

아무튼 맞으라는 대로 주사를 맞았다. 

 

병원 비용 : 2만 5천원 

주사 비용 : 2만 5천원 

총 비용 : 5만원 - 실비 청구 

 

집에 와서 배란테스트기를 해보니 7이었다. 

 

5. 12월 9일 배란테스트기 - 9.4 

6. 12월 10일 배란테스트기 - 9.1 

 

7. 12월 11일 병원 방문 

난포 확인을 위해 병원에 왔다. 

난포를 터진것 같다고 했다. 나는 보통 난자 사이즈가 2.5cm 되었을 때 터지는 것 같다. 

두번의 싸이클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11일 방문해서 확인해 보니, 난포는 1.5cm 가량으로 줄어 있었다. 

 

초음파 비용 : 2만 5천원 - 실비 청구

 

이번 싸이클 정리.

  • 11월 26일 생리 
  • 11월 30일 ~ 12월 4일 브레트라정 복용
  • 12월 8일 난포 2.1cm 확인 
  • 12월 11일 배란
  • 12월 12일 부터 인고의 시간. 

또 다시 인고의 시간이다.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말고 앞으로 장군처럼 전진하자. 

그리고 운동도 하자. 파이팅. 

 

임신이 확인 되려면 14일 뒤 확인 할 수 있다. 

14일 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이브에 아기천사가 와주길 바란다. 

 

뭐 안되면 또하면 된다. 될 때 까지. 

 

[임신]1회 차 브레트라정 복용 및 배란초음파 후기 :: 후회없는 열정맨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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