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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를 하면서 산전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하여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산전 검사를 했다.

 

산전 검사는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난소의 나이와 호르몬 상태 그리고 몸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AMH라는 검사는 난소의 기능과 나이를 알 수 있는 검사로, 임신준비시에 많이 받게 되는 검사이다. 

 

1. AMH 검사란

Anti-Müllerian Hormone의 약어로, 여성의 생식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혈액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 사용되는 호르몬은 난소에서 생성되는데, 주로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egg follicles)의 수를 나타낸다.

 

여성의 생식기인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는 무한대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생애에 따라 일정한 개수의 난자가 생성되기 떄문에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의 수는, 임신 가능성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하여, AMH 검사를 통해 임신의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난포는 난소에 있는 작은 조직으로서 각각이 하나의 난자를 포함하고 있다.

AMH 검사는 주로 여성이 아직 생식기능이 높은 20대와 30대 초반에 가장 유용하며, 

나이가 들면서 AMH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에 40대에서 50대의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는 다른 평가 방법도 함께 고려되야 한다.  

2. 연령대별 AMH 평균 수치 

AMH 수준은 여성의 나이에 따라 변동하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AMH 호르몬의 수치가 높으면 난소에서 배란 될 수 있는 난포가 많다는 의미이고,

수치가 낮으면 배란 될 난포가 적은것으로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양쪽의 난소의 난포 개수가 5개 미만이고, 

검사 수치가 1.1mg/mL 이하 일때 난소 기능 저하로 판단 한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AMH 수치와는 별개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역으로 난소에 질병이 있거나 수술한 이력이 있는 경우 낮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해서 좋으것도, 낮다고 해서 나쁜것도 아니다. 


20대 초반: 2.0 - 6.8 ng/mL
20대 후반: 1.7 - 6.1 ng/mL
30대 초반: 1.5 - 5.6 ng/mL
30대 후반: 0.8 - 5.1 ng/mL
40대 초반: 0.3 - 4.1 ng/mL
40대 후반: 0.2 - 3.3 ng/mL
50대 이상: 0.1 - 2.2 ng/mL (폐경에 가까워지면서 낮아짐)


3. AMH 검사 결과

AHM 검사를 각 구청이나 시청의 보건소에서도 한다기에, 보건소에서 하고 싶었지만,

이미 올해(2023년)에 할당된 예산을 다 써 버려서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AMH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피를 네통을 뽑았다. 

나는 아직도 피를 뽑을 때 주사 바늘이 내몸에 들어가는것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피를 뽑는것 만으로도 무서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검사를 해야지 맘 먹고 시선은 허공을 보면서 피를 뽑혔다(?)

결과적으로, AMH 수치는 2.44ng/mL가 나왔다. 

난소 나이는 36살. 

 

나에게 남아 있는 난자는 52,000개로 추정되며, 배란되는 난자 중 약 67%가 염색체 이상이 없는 건강한 난자 일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난자가 52,000개 남았다는거면 기회는 맞다. 

 

양질의 난자야 어서 나에게로 오렴... !!

AMH 검사 비용은 약 10만원 정도 였다. 모두 실비 처리 하였다. 

 

호르몬 검사 뿐만 아니라, 심전도 검사와 고혈압, 당뇨, 성병 검사 등 많은 검사를 했다. 

모두 정상 범위로 나왔다. 다행이다. 

 

마음도 후련 하니 이젠 앞으로 전진 할 일만 남았다. 

 

결코 포기 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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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배란테스트기 사용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려해요.

 

배란테스트기는 원포배란테스트기 다른 종류의 테스트기도 많지만, 저는 어플이랑 연동이 되는 스마일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스마일 배테기를 사용하시는 분이 많다 보니 당근마켓에서도 남은 잔량을 싸게 파시는 분들도 많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금액은 좀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중고로 구매할때는 싸게 구매 할 수 있어 다른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만큼 구매하기는 쉬운것 같아요. 

 

요즘 매체를 보면 고등학생때 엄마아빠가 되어 아이를 갖고 성장하는 이야기도 많은데, 그런 매체들을 접해서 그런지 임신이라는게 참 쉽다고 느끼곤 했었는데, 막상 임신을 준비하고 아이를 계획하는 단계에 있는 분들 중에 임신의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이런것을 보면 사람들이 원하는것과 실제로 얻게되는 것이 참 상대적이라는 생각이 들곤해요. 아무튼,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1. 스마일 배란 테스트기 제조사

스마일배란테스트기는 Equinox Biotech 이라는 중국의 바이오진단 관련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한국에 유통되고 있는 테스트기는 수입자인 (주)스마일랩을 통해서 수입 되면서, 한국에서는 스마일배란테스트기로 불리고 있어요. 

 

2. 스마일 배란 테스트기의 원리

배란테스트기의 작동 원리는 여성의 체액에 존재하는 LH(루테인화호르몬)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LH는 배란이 시작되기 전에 급격하게 증가하며, 이는 난자가 난소에서 방출될 때 발생합니다. 따라서 배란이 시작되기 전에 LH의 높은 농도를 감지하면 배란이 곧 일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시간에 소변을 테스트기에 뭍혀서 사용하면서 LH의 수치를 감지하게 되고, 이를 통해 LH 수준의 변화를 추적하고 배란이 예상되는 시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는 경우에는 배란이 언제 될지 모르기 때문에 배란테스트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해요.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도 임신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산부인과에서 배란초음파를 직접 보는것이 더 정확합니다. 


3. 스마일 배란 테스트기 사용법 및 주의 사항 

 

1) 사용시의 주의 사항 

* 소변을 받아 스트랩을 체크하는 시간은 일정한 시간에 하는것이 좋아요. 일정하지 않고 아무때나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 상태를 추적하기 어려워요.

 

* 또 이른 아침의 소변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LH황체형성호르몬은 새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아침 소변에는 호르몬이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어요. !! 

 

* 그리고 테스트 2시간 전 부터는 음료를 섭취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음료를 먹은 경우에는 소변에 함유된 호르몬을 물게하여 테스트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 

 

*스트랩을 소변에 담굴 때는 딱 5초만 담궈 주세요 ! 그 이상의 시간동안 스트랩을 담궈 두면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트랩을 5초 동안 담근 후에, 결과는 10분 이후에 확인해 주세요. 15분 이상이 경과한 결과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스트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아서... 생리 종료일로 부터 5일 후가 되는 날 부터 7일 정도를 체크했어요! 일정 시간에 테스트를 하고 싶었는데.. 까먹기도 하고 사정상 체크를 할 수 없는 경우는 그냥 체크 가능한 시간에 확인을 했답니다 : ) 

 

 

2) 사용 방법

1) 먼저 작은 컵에 소변을 받습니다. 컵은 물기가 없는 상태의 컵을 사용하세요. 과한 수분은 소변을 물게하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컵에 소변을 받은 뒤에, 초록색 부분을 손에 쥐고 스트랩을 소변에 담굽니다. 딱 5초 동안만 담갔다가 꺼내야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담근 경우 결과에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스트랩을 소변에 담굴때는 Max 수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3) 소변에 담근 스트랩을 평평한 곳에 올려 두고 10분 후에 스트랩을 체크 합니다.

 

스마일배란테스트기는 앱이랑 연동이 되어 있으니, 소변에 스트랩을 담그고 5초가 지난 시점에, 앱에 있는 '촬영'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적으로 시간 계산이 되고, 10분이 경과한 시점에 '촬영할 시간 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트랩을 촬영 할 수 있어요. 

 

 

 

 

 

 

3)결과 확인 

 

스트랩을 소변에 담근 뒤에 10분이 경과된 상태에서 스트랩을 확인하면 3가지의 상황이 나올 수 있어요. 

 

*1번 상황 

스트랩에 두줄이 진하게 나타나는 경우. 배란이 임박한 상태를 나타내요. 배란이 임박했으니 관계를 가지면 임신 할 수 있는 확률이 있습니다. 앱을 통해 스트랩을 촬영하면, LH황체호르몬의 수치를 알 수 있으니 촬영하여 호르몬 수치를 기록하세요.  

 

1번 상황에서 대조선과 결과선이 비슷한 수준으로 진한 경우에 호르몬의 수치가 피크인 상태입니다. 배란테스트기를 촬영하면 호르몬 수치가 9에서 10까지로 피크 확인을 할 수 있을거에요.

 

호르몬을 피크까지 치솟아 오른 다음에 다시 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는데, 호르몬 피크를 향하는 경우 배란 임박 상태이니 관계를 갖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번 상황

결과선에 아무런 선이 없거나, 대조선 보다 결과선이 좀 흐린 경우는 배란 예정이거나 이미 배란이 된 상태입니다. 

 

*3번 상황

결과선만 보이거나 대조선이 없는 경우이니 불량 제품으로 판단하고 다시 테스트를 해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체크한 스트랩을 보면, 배란 임박 상태에서는 T(결과선)와 C(대조선)의 결과선과 대조선의 진하기가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배란 상태를 보면 피크 이후에 결과선이 흐려진것을 볼 수 있어요.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이시라면 피크 때와 배란 때에 모두 관계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사정된 정자의 생명은 약 2일에서 3일 정도이고, 정자가 배란된 난자에게 이동하는 시간은 약 두시간 정도라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배란 이전에 관계를 가지고 정자들이 난관으로 이동하여 난자가 배란되기를 기다리는 환경을 만드는것이 좋다고해요. 고로, 피크에는 반드시 관계를 가지고 정자를 난관에 퍼트려 두는것이 좋겠죠. 

 

난자는 하루정도의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니, 배란때에 관계를 하여 정자가 배란된 난자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요.

 

 

 

 

 

모든 분들이 배란테스트기를 통해 소중한 아기를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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