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하게 되면서 여유 시간이 생겨 마쯔야마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제주항공에서 마쓰야마와 연계를 하여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함과 동시에 마쓰야마의 대부분의 관광지들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코스를 짜둔것 같다.
마쓰야마(松山)는 일본의 에히메 현(愛媛県)에 위치한 도시로서, 현도인 에히메 시(愛媛市)에 속한다. 일본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바닷가가 가까워 도미와 장어 요리가 유명하고 특히 밀감이 유명하다. 마츠야마 공항에 도착하면 마쓰야마를 대표하는 귀여운 귤 캐릭터를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1. 마츠야마 꼭 가봐야 할 곳 !
마츠야마 여행 계획을 하다 보니, 마츠야마 시내만 돌아 보면 하루안에 모든 여행이 끝날 수도 있어 보였다. 이리저리 찾아 보니 에히메현 주변 소도시를 돌아 보는게 이번 여행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것 같았다. 1일차에는 마츠야마 시내의 온천과 관광지를 돌고, 2일차에는 에히메현의 주변 소도시를 감상하는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1) 마츠야마 시내의 관광지
마츠야마는 소도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마츠야마 전체를 쉽게 돌아 볼 수 있다. 또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과 무료 입장권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쉽게 설명하자면, 마츠야마 시내의 관광지는 1구역과 2구역 정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번 관광 구역은 오카이도역을 중심으로 로컬 먹자 골목, 돈키호테, 각종 캐릭터 상점 들이 놓여 있다. 모두 5분 이내로 도보 이동이 가능하다. 주요 관광지인 마츠야마성, 로프웨이, 반스이소, 쿠루린 대관람차 등을 도보 이동으로 즐길 수 있다.
마츠야마성을 갈때의 로프웨이를 타고 마츠야마성을 관람한 뒤, 반스이소와 미츠코시 백화점 구경을 하고 쿠루린 대관람차를 타는 루트를 적극 추천한다. 성을 관람하는것도, 로프웨이도, 쿠루린 대관람차도 모두 모두 무료이다. * 공항에서 반드시 티켓을 받아가세요 ^__^
그런데, 1구역의 먹자 골목은 내가 느끼기엔 먹자 골목의 음식 값이 대부분 너무 비쌌다. 도미랑 장어덮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3천엔에서 4천엔 사이였다. 오카이도역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기 때문에 아마 관광객 프리미엄이 붙은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2번 관광구역은도 오카이도역에서 트램을 타고 약 10분 정도 이동을 하면 볼 수 있다. 3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고온천과 토토로 지브리 상점, 봇짱 카라쿠리 시계, 도고맥주관 등을 도보 5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다. 온천 또한 제주항공과 마쓰야마시의 제휴에 의해 제공 되는 티켓으로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나는 온천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도고온천을 즐기진 않았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온천씬의 모토가 된것이 도고온천이라는 말에 겉 부분만 감상을 하고 왔다.
봇짱 카라쿠리 시계는 밤에 보니 더욱더 예뻣다. 30분 단위로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꼭 꼭 모두가 인형들의 귀여운 율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래본다.
2)마츠야마 주변 소도시
에히메현 자체가 좀 시골이다 보니 마츠야마 시내만 구경을 하며 시간이 붕뜨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다들 마쓰야마 주변의 도시들을 구경하고 오는것 같다.
나도 산책패스를 끊어 주변 도시도 둘러 보았다. 주변 도시의 경우 급행을 타는것이 시간을 정말 많이 단축 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보고 미리 기차 승차 계획을 세워 움직이는 것이 좋다.
하루 정도는 마쓰야마 시내를 돌고, 또 하루는 주변 도시인 우치코, 이요오즈(오즈), 시모나다를 돌아 보았다. 이미 에히메현에서도 이 경로를 관광상품으로 묶어서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산책 패스는 1인당 3,600엔 인데 처음엔 너무 비싸게 느껴졌지만, 내가 직접 가보고 나니 아주 비싼느낌은 아니였다.
산책 패스를 즐기기에 가장 최적의 경로는 오전 9시 7분 마쓰야마 -> 우치코행 급행을 기차를 타고 이동, 12시 52분 우치코 -> 오즈역 기차를 타고 이동, 오후 3시 35분 오즈역 -> 시모나다 기차를 타고 이동, 오후 7시 37분 시모나다 -> 마쓰야마 기타로 이동하는 경로 인것 같다.
물론 내가 갔을때는... 엄청난 폭우와 번개와 천둥으로 인해 시모나다역에 큰 나무가 쓰러져 기차 운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오즈역에서 탄 기차를 타고 마쓰야마까지 쭉 이동을 했다. 3시 35분 오즈역 기차를 타고 올라오니 약 오후 5시가 조금 넘는 시간이 되었다.
이동 거리가 꽤 길기 때문에 시간 안배를 정말 잘해야 한다.
* 우치코역의 볼거리,
제주항공과 마츠야마시의 제휴 아래 제공되는 무료 티켓 중에 우치코자, 가미하가저택, 상업과 생활 박물관 티켓이 있다. 무료 티켓으로 제공되는 관광명소에 더불어 우치코의 명소인 고쇼지를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사실 난 볼거리도 볼거리 인지만, 하기의 관광지를 가는 길목에서 팔던 미캉 ! 밀감(귤)을 사먹는게 즐거웠다. 비도 오고 추웠는데 300엔에 밀감을 사서 까먹으면서 가니깐 기분도 전환되고 ... ㅎㅎ 좋았다.
a. 우치코 고쇼지(Uchiko Koshōji) (입장료 없음)
고쇼지는 일본 에히메 현의 우치코(内子) 지역에 위치한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명소 중 하나로 18세기에 지어진 일본의 전통적 가옥 양식을 보여준다. 무로마치 시대에 지어진 사원으로, 가로로 누워있는 불상이 유명하다. 사원 앞에는 기도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나도 돈을 조금 넣고 기도도 하고 왔다. 물론 종교는 없다(ㅎㅎㅎ)
b. 가미하가 저택 (입장료 없음)
우치코 마을 자체가 발전하게 된 계기가 양초를 만들때 사용 되는 목랍을 제조하는 제조업으로 번성을 하게 되었는데, 가미하가 가문이 운영했던 목랍 사업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먹고 살 수 있는 수준이 되었었다고 한다. 저택은 약 3층으로 되어 있는데 저택안에 어떻게 목랍을 만들었었는지를 볼 수 있는 일종의 유적들을 볼 수 있다.
이곳이 중요한 이유는, 이곳에서 제주항공과 마츠야마시의 제휴 아래 제공되는 무료 티켓을 주면 나머지 관광지인 우치코자와 다른 상업 박물관을 볼 수 있는 티켓을 준다.
c. 우치코자 (입장료 없음)
우치코자는 영화관이다. 일본 다이쇼 시대에 다이쇼 천황의 즉위를 축하하는 의미로 창건된 2층의 목조 건물인데, 이 건물에 기와를 넣어 일본의 건축 양식을 접목한 극장으로 건설이 되었다. 배우들이 드나드는 하나미와 분장실들을 볼 수 있다. 여기도 가미하가 저택에서 받은 티켓을 내면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d. 상업과 생활 박물관(입장료 없음)
이곳도 우치고 거리에서 가깝지만, 난 가보진 않았다.
*오즈역 볼거리 (이요오즈역)
a. 오즈성 (입장료 있음)
마쓰야마성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좀 더 밝은 느낌의 성이다. 천수각 까지 가는데에는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 보진 않았다. 외부에서 보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느낌이다. 마쓰야마성 처럼 산책로가 있진 않아서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했다.
오즈성의 축성 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중세 시대 쯤이라고 한다.
b. 가류산장 (입장료 있음)
가류산장은 용이 엎드린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가류 산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본의 에도시대 말기까지는 지방 군수(?) 들이 머물곤 했는데, 메이지 유신 이후 부터는 산장이 보수 되지 않아 황폐해지게 되면서, 무역상을 하던 사람이 거금을 들여 보수를 한 뒤 현재의 형태로 이어져 왔다고 한다.
입장료가 있음에도 나는 입자료를 지불하고 안에 들어가 봤는데... 입장료가 없는 가미하가 저택보다 임팩트가 없었다. 굳기 가야하는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가류산장까지 오는길에 있는 고택들을 보면서 관광하거나 고택 거리에 있는 카페를 둘러보는게 더 좋을것 같다.
*시모나다역 볼거리
시모나다는 해안을 따라 뻣어 있는 기찻길에서 노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블로그를 찾아 보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었는데... 내가 갔을때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기차길에 큰 나무가 쓰러져... 기차 운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시모나다역에 내려 볼 수 없었다. 아쉽지만, 기차를 타고 마쓰야마JR역으로 올라오며 본 노을만으로도 매우 힐링 되었다.
마츠야마 여행 계획은 각 색깔별로, 초록색은 1일차, 주황색은 2일차, 파랑색은 3일차에 나눠서 여행 하려 했었는데...
마츠야마가 생각 보다 정말 작아서... 초록색 + 주황색 1일차, 파랑색 2일차, 그리고 나머지 3일차에는 돈키호테, 백화점, 편의점등에서 쇼핑을 하는 하루를 보냈다.
야시장으로 유명한 대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이 됐던 부분은 짧은 시간안에 대만 명소를 모두 투어 할 수 있을까 였다. 여행을 하면 짧은 시간에 일명 '뽕뽑기' 여행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모든 여행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관람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우선 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대만 교통 카드나 유심을 구매하는것이 좋다. 대만의 경우 대만 교통 카드 하나로 한국과 같이 메트로를 모두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카드 사전 구매 및 유심을 구매하여 절약된 비용으로 여행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나는 대만 교통 카드도 당근마켓에서 거래를 하여 사전 구매하였다. 대만 교통 카드는 한번 구매를 하면 카드 보증금을 환불하거나 안에 있는 돈을 따로 뺄 수 없기 때문에, 굳이 카드를 신규 구매하기 보다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뒤에 사용을 해도 좋을것 같다.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교통카드에 $290 가 들어 있었는데, 3박 4일을 여행하면서 충분히 사용 할 수 있었다.
자유여행으로 대만 여행을 계획 했지만, 대만의 유명 명소인 예스폭진지를 모두 방문하기 위해서는 Day 투어를 이용하는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섰다. 대만 Day 투어를 알아봤는데, 펀트립이라는 곳이 믿을 수 없이 싼 가격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1. 1일차 펀트립 이용 버스 관광 후기
펀트립 홈페이지에 가면 아직도 예스폭진지 루트를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이 너무 싼데 투어 내용도 좋고 가이드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이 가격이면 가이드는 일당을 얼마 받을 수 있나 하는 걱정이들 정도였다. 돈이 남으니 하는 장사겠지만, 가이드 내용과 퀼리티도 좋은데, 만원이면 파격적인 가격이긴 했다.
여행은 펀트립에서 지정한 역으로 가면, 해당 역에서 대절된 버스를 타고 에스폭진지 루트를 여행 할 수 있다. 대만 날씨가 한국처럼 선선한 날씨는 아니기 때문에, 관광지를 여행 할 때는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관광사와 함께 하는것을 추천한다.
관광지 여행을 하면서 잠깐 잠깐 관광지에 머물러 투어를 하는데, 그 순간에도 땀이 비오는듯이 흘렀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갔음에도, 참을 수 없는 더위 였다.
나에게 배정된 가이드는 현지에서 살고 있는 가이드였다. 한국에서 가이드를 하기 위해 대만에 넘어가서 대만에 머물며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현지인인 만큼 가성비 있는 기념품샵이나, 음식점을 소개해줬다. 그리고 대만의 역사나 대만 관광지의 역사에 대해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관광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두루뭉술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는것도 마음에 들었다. 또, 관광객들한테 너무 과한 친절을 배풀거나, 과하게 질문을 하거나, 과하게 농담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 요즘 MBTI가 유행을 하는데, 전형적인 T(이성적 사고) 스타일의 가이드가 마음에 들었다.
가끔 가이드 분들이 지나치게 농담을 하거나 사람을 면박을 주어 기분이 나쁜 경우가 있는데, 이번 가이드는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었다.
펀트립에서 가이드를 만난 뒤에, 처음으로 향한곳은 예류 였다. 예류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한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편이 더 저렴하니 나는 한국에서 입장권 구매 후에 여행을 했다.
예류(Yehliu)는 대만 북부에 위치한 해안의 야외 지질공원으로,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예류는 1,700만 년 전에 바다 밑에 형성된 암석이 지진과 지하수작용 등으로 인해 심하게 침식되면서 만들어진 풍경으로, 독특한 암석 형태와 동굴, 트레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예류의 대표적인 암석 형태로는 "여우두개골"과 "비행기"가 있으며, 또한 "돌머리"와 "해마" 등 다양한 형태의 암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암석들은 독특한 지질학적 현상과 해양생물이 가공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대만의 대표적인 지질관광지 중 하나이다. 예류에서 가장 유명한것은 '여왕 머리 바위' 였다. 나도 여왕머리바위에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두줄로 끝없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면서, 바위와 나란히 사진을 찍는것은 포기했다. 여왕머리바위가 인기가 있다보니 입구쪽에 여왕머리바위 형상을 똑같이 만들어 인공 바위를 하나 더 만들어 두었다. 사진을 정말 찍고 싶다면, 인공바위에서 사진을 찍어도 좋을것 같다. 큰 의미가 있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바다의 침식과 퇴적에 의해서 형성된 바위의 모양들이 신기하다. 덥지만 안았다면 인스타용 사진을 잔뜩 찍었을 텐데 너무 더웠기 때문에 기념용 사진만 후다닥 찍고 버스로 돌아왔다.
2) 스펀폭포
대만 스펀폭포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 중 하나이다. 스펀폭포는 높이 약 40m 정도이며, 물줄기가 폭 넓게 흐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펀폭포는 대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자연스럽게 분수를 이루는 모습이 매우 아름다운 경관으로 여겨진다.
스펀폭포는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으며, 특히, 봄과 가을에는 스펀폭포 주변의 산들이 아름다운 단풍놀이를 선사하기 때문에, 단풍구경을 겸한 스펀폭포 방문도 인기가 있다.
폭포는 크게 기대 하지 않았음에도 큰 물살이 주는 느낌이 있었다. 스펀폭포로 가는 길에는 노점상들이 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장사가 잘 되다가 망해버린 느낌이었다. 또한, 스펀폭포 주변의 기념품샵이나 노점상은 다른곳에 비해 물건을 좀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면 반드시 구매했던 각 나라의 자석이나 티셔츠 등은 이곳에서 구매하지 않았다.
3-1) 진과스 - 연등날리기, 닭날개 볶음밥
진과스는 대만 북부에 위치한 마을이다. 전통적인 중국식 건축물과 길들이 얽혀 있는 풍경으로 유명하며, 진과스는 일제강점기 때문에 발전이 지체되었던 마을이지만, 진과스는 중국 전통적인 건축물을 보존한 마을이기 때문에, 매우 고즈넉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진과스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이 있었다. 철도를 기준으로 해서 연등을 날리는 체험도 많이 하고 있었다. 진과스 철도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닭날개 볶음밥은 정말 맛있었다. 한 개에 $75인데, 맛있어서 두개를 사먹었다.
연등 날리기 체험은 사람이 많은 만큼 기계식으로 운영이되지만, 가게를 운영하는 모든 종업원들이 기본적으로 한국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체험을 했다. 연등의 네개의 면에 소원을 적으면, 소원이 적혀 있는 네개의 면을 모두 사진 촬영해준다. 사진 촬영을 하고 나면 연등의 안쪽에 불을 붙여 하늘로 띄우는데, 하늘로 날아가는 연등의 모습까지 종업원이 촬영을 해준다. 수년에 걸친 촬영 기법이 각 직원들의 몸에 베여있는것 같았다. 촬영된 동영상이 예뻐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자랑을 했다.
3-2) 진과스 - 황금박물관, 광부 도시락
박물관은 대만에서 발견된 황금과 다양한 광물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대만의 광업 산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대만의 지하에 존재하는 다양한 광물들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 한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황금이 있는데, 이 황금은 대만 또한 일본의 식민지 였기 때문에 일본의 침략에 의해 광산 산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황금을 채굴 했고, 채굴 했던 흔적과 황금들이 현재 남아 박물관이 되었다고 한다.
진과스 황금박물관은 대만 내에서 가장 큰 황금광산 중 하나인 진과스 황금광산의 유적지인 진과스 마을 내에 위치해 있다. 황금박물관에 가기전에 광부들이 먹었다는 광부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는데,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와 풍부한 반찬이 있다. 아마 그시절 광부들이 실제로 이것을 먹었다기 보다는, 관광용으로 조금 재해석 하여 판매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광부 도시락은 $180 이었는데 맛있었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박물관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안에 들어가면 현재 기준 약 180억 수준의 황금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4) 지우펀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각종 먹거리
대만의 지우펀(Jiufen)은 대만의 북동쪽에 위치한 관광지로, 대만 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지우펀에서는 대만의 전통 과자나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면 꼭 맛보기를 하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지우펀의 거리들은 전통적인 건축물들과 작은 상점들로 가득 차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우펀은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영감이 된 지역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마을의 분위기와 건축물이 지우펀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 있다. 나도 대만 여행에서 이곳을 가장 기대했었다. 인스타에서 보여지는 사진의 감성은 이곳의 방문을 정말 기대하게 했다.
예전에는 이곳이 광산지로 이용이 되었다고 하는 만큼, 형세가 가파르고 상점과 집들이 겹쳐져 지어져 있기 때문에 길을 읽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한다. 가이드님이 이곳을 여행하기 전에 이곳의 지리를 두세 차례 설명 할 만큼, 자칫하면 골목을 구경하다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입구 부터 대만의 먹거리인 누가크래커, 펑리수, 땅콩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줄을 지어 형성되어 있다. 펀트립과 제휴를 맺고 있는 상점에서 구매를 하면 약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해서, 할인에 눈이 먼 나는 기념품을 이곳에서 구매했다.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펑리수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안에 들어 있는 파인애플의 함량이 낮거나, 파인애플을 아예 넣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가이드님의 말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지우펀의 펑리수 가게에서 펑리수를 구매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곳에 다달았을때는 수많은 인파로 인해 숨을 쉴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한국인들이 세계에 이렇게 많이 포진해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대만인지 한국인지 모를 지경으로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려고 줄지어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도 그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줄 지어 서서 사진을 찍을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아침 10시에 시작된 데이투어는 저녁 8시가 되어 막을 내렸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버스에서 쉬면서 여행을 했음에도 물구하고 더위로 인한 피로감은 말할 수 없이 강렬했다.
집에와서 다리와 어깨에 파스를 잔뜩 붙인채 잠이 들었다. 항상 잊을 수 없이 빡쎈 여행을 하는 Born to be Korean 이지만 이번엔 정말 한국인 다운 여행을 했던 날이었다.
입냄새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구강 위생이 부족하여 입 안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음식물 부스러기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이 박테리아는 입에서 신진 대사 과정을 통해 황화수소와 같은 악취 물질을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입냄새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입냄새의 원인으로는 구내 건조증, 잇몸 질환, 소화불량, 흡연, 알코올, 일부 의약품 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입 안이 건조해지면 침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들이 증식하기 쉬워지며, 이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 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일시적인 건조함, 수분 섭취 부족, 알코올 및 담배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내 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분 섭취와 담배 및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내 건조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입냄새는 입안에서 산성 환경이 생기면서 박테리아들이 증식하게 되므로, 치아와 구강을 꼼꼼히 관리하여 박테리아 증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입 안을 충분히 총총하게 세정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구내 건조증이 지속되면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흡연
흡연은 입냄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 입 안에 있는 박테리아들이 담배 연기와 상호작용하면서 입냄새가 강해집니다.
담배 연기에는 수많은 화학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물질은 입 안의 박테리아들을 증식시키면서 입냄새를 악화시킵니다. 특히, 담배 연기는 입 안의 습도를 낮춰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며, 이는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악취 물질이 더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흡연은 잇몸을 손상시켜 잇몸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며, 이는 구강 내의 박테리아 증식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입냄새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
소화불량은 위 내부에서 소화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물이 장기간에 걸쳐 부패하게 되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성 반응은 위 내부의 PH 값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악취 물질의 생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소화불량으로 인해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가스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화불량은 음식물이 장기간에 걸쳐 부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스는 구강 내부로 입장하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식사를 할 때 천천히 잘 씹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나친 알코올 섭취나 과식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음주는 적당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질환
잇몸 질환이 발생하면 잇몸 주위에 있는 조직들이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염증 부위에서는 박테리아들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잇몸 질환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입냄새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잇몸 주변 조직들이 지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박테리아들이 계속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잇몸 질환이 입냄새에 끼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꼭 일정한 구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칫솔과 치실 등을 이용하여 치아와 잇몸 주위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치과에서 정기적인 구강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입냄새를 제거하는 방법
일정한 구강 관리: 칫솔과 치실을 이용하여 치아와 잇몸 주위를 청결하게 관리합니다. 또한, 언제나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구강 청결관리가 필수입니다.
구강 청결제 사용: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여 구강 내의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약 교체: 치약을 교체하여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연 성분을 사용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 살균제 사용: 구강 살균제를 사용하여 박테리아와 침을 제거하고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 제품 사용: 입냄새 제거 제품을 사용하여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 제품으로는 입냄새 스프레이, 입냄새 제거 캔디, 입냄새 제거 페퍼민트 등이 있습니다.
산성음식 줄이기: 산성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소화를 돕는 것도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 상담: 만약 구강 관리나 제품 사용으로 입냄새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구강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거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입냄새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것은 일정한 구강 관리와 일상 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치아 검진과 치료, 건강한 식습관, 흡연 등의 생활 습관 개선도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입냄새와 관련된 질병
구강질환: 치아와 잇몸 질환, 구강내 궤양 등 구강 내 감염 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질환: 소화불량, 위산 역류, 장내 비정상적인 발효 작용 등 소화기 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 이상, 신부전 등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 구강내 종양, 구강암 등 암 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악취증후군: 체내 화학물질 대사 이상으로 인해 체내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악취증후군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질환: 폐렴, 간염, 신장염 등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타액 분비 감소, 구강건조증 등의 이유로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날 경우, 구강 전문의나 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