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차에는 자동차를 타고 가야하는 광관지를 여행하기로 마음 먹었던 만큼 펀트립을 이용해서 여행을 했었다. 2일차에는 대만 시장이나 현지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곳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대만 여행을 올 때 별 생각없이 여행을 왔었기 때문에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1일차에 한국인 가이드님께 대만에서 가보면 좋은곳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 2일차 부터는 주변에 있는 관광지를 관광 했다.
[여행 루트]
중정기념당 - 타이페이 101 - 딘타이펑 - 라오허제 야시장
1. 중정기념당
대만 중정기념당(Chiang Kai-shek Memorial Hall)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위치한 기념비적 건물이다. 이 건물은 대만의 역사적 인물인 중정(Chiang Kai-shek) 장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부터 기념당이 있는 곳까지 꽤나 거리가 있었다.
중정기념당 까지는 타이페이(MRT) 중정기념당역(CKS Memorial Hall Station)에 내려서 걸어갔다. 빨간색 라인(Red Line) 2호선을 타고 중정기념당역에서 1번 출구로 나오면 중정기념당 광장에 도착할 수 있다.
건물은 대형 광장과 함께, 대형 층계를 따라 올라가는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된다. 중앙 건물에는 중정 장군의 동상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의 업적과 생애를 상징하는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중앙 건물에는 4개의 큰 문과 그 사이에 위치한 대형 거울도 있다. 중앙 건물을 둘러싼 두 개의 날개 건물에는 대만의 역사와 중국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물과 갤러리, 교육 시설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중앙 광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아침에 대만의 전통 시장인 국제화로시장(International Flower Market)이 열리기도 한다.
중정기념당은 중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대만의 문화와 역사적인 업적을 기념하는 중요한 건물 중 하나입니다. 매년 4월 5일 중앙 건물에서는 중정 장군의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며, 많은 관광객들이 참석한다. 내가 중정기념당에 갔을 때도 큰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대만 시민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군무와 같은 춤을 추었는데, 인상깊은 장면이었다.
2. 타이페이 101
타이베이 101은 타이베이 지하철 빨간색 라인(신타이페이선)의 타이베이 101/월드트레이드센터 역에서 내력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 할 수 있다.
타이페이101(Taipei 101)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Taipei)에 위치한 대형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이다. 이 건물은 2004년에 완공되어 대만의 최고 건물이며,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타이페이101은 10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이는 509미터이다. 이 건물은 대만의 전통 문화와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식 건축 양식으로 디자인되 있다. 타이페이101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스크레이퍼 중 하나로, 대형 쇼핑몰, 레스토랑, 관광객을 위한 전망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타이페이101에는 5개의 지하 층과 101개의 지상 층이 있다. 5개의 지하 층에는 대형 쇼핑몰, 음식점, 편의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1층부터 4층까지는 쇼핑몰과 레스토랑, 85층에는 옥외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88층과 89층에는 실내 전망대가 있으며, 관광객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이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 쇼핑몰에는 각 종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구찌와 협업하여 생화로 1층을 장식해 두었었는데 꽃향기에 더불어 화려한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89층에서 내려다 보는 대만은 산지로 뒤덮혀 있지만, 대한민구과 비슷하게 분지로 이루어진 산자락에 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이 터전을 이루어 살고 있었다.
3. 딘타이펑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딘타이펑(Din Tai Fung)은 전 세계에서 유명한 타이완식 딤섬(小籠包) 전문점이다. 딤섬은 소고기, 돼지고기, 또는 해산물을 채운 작고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작은 찐만두를 말한다.
딘타이펑은 1972년 대만에서 창업되어 오랫동안 타이완식 딤섬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국에도 딘타이펑이 있지만 대만 여행을 계획 했을때 대만식 딤섬을 먹고 싶은 기대와 행복감으로 가득했었다.
딘타이펑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메뉴는 타이완식 딤섬이지만, 다양한 타이완 요리도 제공한다. 특히, 딤섬의 대표주자인 소고기 딤섬은 상온우유로 24시간 동안 숙성시킨 고급 소고기를 사용하여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하지만 맛있는 만큼 대만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으로 손꼽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편은 아니다.
딘타이펑의 분점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타이베이에 있는 본점은 매우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딤섬 제조과정을 볼 수 있으며,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딘타이펑 본점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나는 타이페이 101에 있는 딘타이펑을 가려고 했는데, 약 2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그래도 오래기다린 만큼 맛과 서비스는 아주 만족 스러웠다.
4. 라오허제 야시장
MRT 3호선 (빨간색 라인)의 "화랑역 (Hougang Station)"에서 하차한 후, 4번 출구를 이용하여 약 5분 도보로 이동하면 라오허제 야시장에 도착 할 수 있다.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라오바이/라오허제(饒河) 야시장(Luobao Night Market)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 중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라오허제 야시장(Raohe Street Night Market)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야시장 중 하나로 유명하다. 이전에는 관광객 보다는 현지 주민들이 더 많은 야시장이었으나, 코로나 이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은 야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야시장에 갔을땐,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현지인들이 있었다.
라오허제 야시장은 600m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1896년에 처음 개장되어 대만 최초의 도심 야시장으로 유지되어 왔다. 현재는 여러 가게와 먹거리, 기념품 가게, 의류 및 악세서리 가게 등이 모여 있다. 야시장은 대체로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대만에서 여행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다. 다만, 야시장이 매우 붐비기 때문에 주변에서 주차하기가 어렵고, 인파가 많은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만의 날씨는 여우비 같은 비가 자주오는데, 야시장을 방문했을때 비가 내려 많은 인파와, 소음, 그리고 축축한 습기로 오랬동안 머무르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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