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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인고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기대를 했지만. 

또 병원에 오게 되었다. 

 

괜찮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니까. 

1월 1일에는 0시 0분에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그 기사를 보면서 마음 속으로 너무 축하하기도 했지만, 

임신 준비 기간이 12년이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다. 

12년이라는 준비 기간 동안 얼마나 힘드셨을까. 

 

아무튼, 중요한 건 정말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아니다,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 

 

1. 12월 24일 생리 - 병원 방문하여 약 처방 

이번에도 생리는 칼 주기에 맞춰, 12월 24일 시작되었다. 

주기가 정말 30일로 칼 주기 이다.

 

이번에도 브레트라 5알을 처방 받았다. 

생리 5일차 부터 하루 한 알씩 동일한 시간에 복용하기.

 

병원 비용 : 초음파 비용 2만 5천원 - 실비 청구 

약값 : 7천원.

 

2. 12월 28일 부터 1월 1일 까지 브레트라정 복용

1월 1일에 약 한 알을 꿀떡 넘기면서, 괜히 의미부여를 하게 됐다. 

1월 이니깐, 희망하는 대로 결과를 보길 바란다. 

 

아니면, 또 하면 된다  !!!!! 빠샤! 

 

3. 1월 4일 병원 방문 - 배란초음파 

1월 4일에 병원에 갔는데, 난포 사이즈가 2.1cm 였다. 

내가 다니는 병원엔 10명 이상의 선생님이 있는데, 나와 성향이 맞는 선생님에게 진료를 볼 수 있다. 

 

이전에는 여자 선생님께 진료를 보다가 오늘은 남자 선생님께 진료를 보게되었다. 

이전 여자 선생님은 난포 사이즈가 2cm 이상이 되면 주사를 놔 주셨는데, 

남자선생님은 난포가 정상 사이즈이기 때문에 굳이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는 난포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기 때문에, 

배란유도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하셨다. 

근데 뭐 .. 선생님에 따라 의견이 다른것이니 하라는 대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사를 맞지 않았다. 

 

선생님이 나의 생리 주기상 1월 6일 또는 1월 7일 배란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4. 1월 5일 배란테스트기 - 수치 3

5. 1월 6일 배란테스트기 - 수치 4

6. 1월 7일 배란테스트기 - 수치 4

분명 이전에는 배란초음파와 배란테스트기의 피크 수치가 딱 맞아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번 싸이클에서는 수치가 하나도 맞지 않았다. 

상승되는 포인트가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말씀하신 날짜에 숙제를 하지 않았다. 

배란 주사도 안맞았고, 배테기 수치도 안올라왔으니... 배란이 될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이전에는 모든 수치가 딱 딱 맞았기 때문이다. 

 

(혹시 배란테스트기를 오랜 기간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꼭 꼭 병원에 가서 배란초음파를 보면서 준비를 하시길 추천해요) 

 

7. 1월 8일 병원 방문 배란 확인 

그런데 배란테스트기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건지, 내 몸에 문제가 있었던건지... 배란이 되었다. 

1월 4일 측정시 2.1cm였던 난포가, 아주 작게 줄어 들어 있었다. 

 

내가 보기에도 100% 배란이었다. 

이래서... 배란테스트기 보다는 초음파를 보라고 하는것 같았다. 

너무 후회가 됬다. 한 달에 하나 나오는 내 난자....흑. 

 

그래도 어쩌겠는가. 뭐 안되면 또 해야지. 

 

병원 비용 : 2만 5천원

 

이번 싸이클 정리, 

  • 12월 24일 생리 - 병원 방문 및 처방 
  • 12월 28일 부터 1월 1일 까지 처방약 복용 
  • 1월 4일 난포 확인 2.1cm 
  • 1월 7일 배란
  • 1월 8일 부터 인고의 시간. 

 

[임신] 2회 차 배란유도제 복용 및 배란초음파 후기 ... 될 때 까지 한다 :: 후회없는 열정맨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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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를 하면서 산전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하여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산전 검사를 했다.

 

산전 검사는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난소의 나이와 호르몬 상태 그리고 몸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 중에서도 AMH라는 검사는 난소의 기능과 나이를 알 수 있는 검사로, 임신준비시에 많이 받게 되는 검사이다. 

 

1. AMH 검사란

Anti-Müllerian Hormone의 약어로, 여성의 생식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혈액 검사이다.

이 검사에서 사용되는 호르몬은 난소에서 생성되는데, 주로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egg follicles)의 수를 나타낸다.

 

여성의 생식기인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는 무한대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생애에 따라 일정한 개수의 난자가 생성되기 떄문에 난소에 존재하는 난포의 수는, 임신 가능성의 지표로 사용되기도 하여, AMH 검사를 통해 임신의 가능성을 추측해 볼 수 있다. 

 

난포는 난소에 있는 작은 조직으로서 각각이 하나의 난자를 포함하고 있다.

AMH 검사는 주로 여성이 아직 생식기능이 높은 20대와 30대 초반에 가장 유용하며, 

나이가 들면서 AMH 수준이 낮아지기 때문에 40대에서 50대의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는 다른 평가 방법도 함께 고려되야 한다.  

2. 연령대별 AMH 평균 수치 

AMH 수준은 여성의 나이에 따라 변동하며,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AMH 호르몬의 수치가 높으면 난소에서 배란 될 수 있는 난포가 많다는 의미이고,

수치가 낮으면 배란 될 난포가 적은것으로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초음파검사를 통해 양쪽의 난소의 난포 개수가 5개 미만이고, 

검사 수치가 1.1mg/mL 이하 일때 난소 기능 저하로 판단 한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AMH 수치와는 별개로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 

역으로 난소에 질병이 있거나 수술한 이력이 있는 경우 낮은 수치가 나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가 높다고 해서 좋으것도, 낮다고 해서 나쁜것도 아니다. 


20대 초반: 2.0 - 6.8 ng/mL
20대 후반: 1.7 - 6.1 ng/mL
30대 초반: 1.5 - 5.6 ng/mL
30대 후반: 0.8 - 5.1 ng/mL
40대 초반: 0.3 - 4.1 ng/mL
40대 후반: 0.2 - 3.3 ng/mL
50대 이상: 0.1 - 2.2 ng/mL (폐경에 가까워지면서 낮아짐)


3. AMH 검사 결과

AHM 검사를 각 구청이나 시청의 보건소에서도 한다기에, 보건소에서 하고 싶었지만,

이미 올해(2023년)에 할당된 예산을 다 써 버려서 여유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AMH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갔다. 피를 네통을 뽑았다. 

나는 아직도 피를 뽑을 때 주사 바늘이 내몸에 들어가는것을 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피를 뽑는것 만으로도 무서웠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검사를 해야지 맘 먹고 시선은 허공을 보면서 피를 뽑혔다(?)

결과적으로, AMH 수치는 2.44ng/mL가 나왔다. 

난소 나이는 36살. 

 

나에게 남아 있는 난자는 52,000개로 추정되며, 배란되는 난자 중 약 67%가 염색체 이상이 없는 건강한 난자 일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난자가 52,000개 남았다는거면 기회는 맞다. 

 

양질의 난자야 어서 나에게로 오렴... !!

AMH 검사 비용은 약 10만원 정도 였다. 모두 실비 처리 하였다. 

 

호르몬 검사 뿐만 아니라, 심전도 검사와 고혈압, 당뇨, 성병 검사 등 많은 검사를 했다. 

모두 정상 범위로 나왔다. 다행이다. 

 

마음도 후련 하니 이젠 앞으로 전진 할 일만 남았다. 

 

결코 포기 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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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준비를 하면서 산전검사를 했는데 다낭성난소 소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단어만 들어도 뭔가 낭이 많다는 느낌의 용어라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선생님 말을 들어보니 난자가 성숙되는 과정에서 하나의 난자만 크게 성장하지 않고 여러개의 난포가 만들어져 난포에서 배란되는 난자의 질이 떨어 질 수 있다고 했다.

 

'다낭성난소 입니다'라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다낭성으로 발전 할 수 있는 단계인 듯 했다. 선생님께서 이노시톨을 추천해 주셨다. 여러 블로그를 보니 병원에서 판매하는 이노시톨의 경우 고함량이지만 대부분 너무 비싸다고 했다. 

 

단순히 이노시톨을 검색을 해보니 여러 브랜드에 광고성 글이 많아서 어떤것이 좋은지 판단을 할 수 가 없었다.

내가 선택한 테라랩도 광고가 정말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테라랩 피엠시톨을 선택했다. 

 

1. 테라랩 피엠시톨 선택 이유

개인의 따라 임신 준비를 위해 영양제를 먹는 스타일이 다 다르지만,

나는 기존에 먹던 밀크씨슬, 프로폴리스, 비타민디, 비타민씨 거기에 추가로

엽산과 이노시톨을 챙겨먹으려니 귀찮음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태라랩이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피엠시톨은 임신에 필요한 모든 영양성분이 한번에 다 들어 있고, 하루에 두포만 섭취를 하면 하루에 먹어야 하는 영양성분이 모두 충족된다고 해서 태라랩의 피엠 시톨은 선택했다. 

 

이노시톨은 하루에 4,000정도를 섭취해야 하는데 피엠시톨은 1포에 약 2000정도의 이노시톨이 들어있어 아침 저녁으로 먹으로 4000을 채울 수 있다. 난 4개월치를 구매 했다. 

 

2. 테라랩 피엠시톨 부작용 및 후기 

여러 후기 들은 보면 이노시톨이 몸에 맞지 않아서 설사를 한다고 한다. 나도 설사를 했다.

또 생리가 밀리는 느낌이 이었다. 이노시톨은 보통 3개월  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3개월치를 먹고 나니 생리가 밀렸다. 보통 29일에서 30일 주기에 맞게 생리를 하는데,

피엠시톨을 먹고 생리가 좀 지연이 됬다. 35일 만에 생리를 했다. 

 

너무 걱정이 되서 병원에 가서 선생님께 물어보니 이노시톨을 먹었다고 생리가 지연되는건 아닌거 같다고 하셨다. 

다른 이유가 있어 지연이된것 같다고 하셨고, 난자질 개선을 위해서는 이노시톨을 꾸준히 먹으라고 하셨다.

생리가 늦춰진거 이외에 부작용이 없었지만, 임신 준비를 하는 상태에서 생리 지연은 굉장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 

 

그래도, 먹으라니 먹어야지하고 열심히 먹었다.

하지만, 4개월치를 모두 먹고 사실 오은영선생님이 광고하시는 미오이노시톨을 먹고 있는 중이다.

테라랩 제품이 좀 비싸기도한데... 비슷한 가격이라면 믿고 보는 오은영 선생님 제품을 사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오은영 선생님 제품으로 갈아 탔다. 

 

3. 이노시톨 이란 ?

 

이노시톨은 인체 내에서 인슐린과 긴밀한 상호 작용을 하는 화합물이다.

인슐린은 주로 혈당 조절과 관련이 있는데, 인슐린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비만해 지거나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노시톨은 인슐린 수용체의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 인슐린 수용체는 세포 표면에 위치한 단백질로,

인슐린이 결합하면 세포 내로 인슐린을 운반하고 세포 내에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이노시톨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이노시톨은 난자의 성숙과 분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난자가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이노시톨은 세포 막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물학적 프로세스에 참여하여 난자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난자의 품질은 태아의 발달과 임신의 성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노시톨은 임신에 꼭 필요한 영양제라고 말 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자의 성숙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여성의 생식 건강 상태 중 하나인데,

일부 연구는 이노시톨 보충이 다낭성난소증후군 환자에게,

난자 성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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