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언니의 영향으로 외국어에 관심이 있었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의 성적은 늘 좋지 않았지만, 언어와 외국어 과목의 검수는 높은 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을 선택할 때도 일본어를 전공하기 위해 일본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일반적인 사기업보다는 외국어를 기본 항목으로 보는 외국계 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첫 번째 회사는 프랑스계 회사였고, 두 번째로 이직을 한 회사는 일본계 회사였다. 마지막으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미국과 일본이 합병된 외국계 회사이다. 외국계 회사의 경우 한국과 동일하게 일반적인 이력서를 요청하기도 하지만, 해외에서 취직 시에 제출하는 이력서와 같이 RESUME와 COVER LETTER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계 이직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운로드해야 하는 어플이라고 불리는 링크드인에서, 이직 제안을 받을 때도 RESUME와 COVER LETTER을 요청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해외의 RESUME와 COVER LETTER는 개성 있게 만들어 본인의 색깔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회사에서의 Resume는 한국의 이력서와 비슷한 양식으로 작성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성 있는 양식으로 작성한 Resume와, 한국의 이력서 양식과 비슷한 양식으로 작성한 Resume의 합격률을 비교했을 때, 한국의 이력서 양식으로 작성한 경우가 더 많이 합격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취직을 할 때는 일반적으로 각종 자격증과, 어학점수, 공모전에서의 수상 내역, 대학교를 다니면서 활동한 내용 등이 모두 반영되야 한다. 경력직 이직의 경우는, 본인이 전 근무지에서 어떤 평판을 받으며 회사 생활을 했었는지도 중요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했었는지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각 각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한눈에 들어오는 이력서 형식의 Resume가 한국인 입장에서는 보기에도 편하고, 보기에 편한 만큼 합격도 잘 된다고 생각한다.
잠깐 상식을 말하자면, CV의 의미는 Curriculum Vitae라는 의미이고, 라틴어로 Course of life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삶의 과정이라는 듯이니, 한국의 한자어인 이력서(履歷書)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Resume는 프랑스어로 Summary 이다. 전체 요약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Resume는 영국식 명칭이며, CV는 미국시 표현이라고 한다.
Cover letter는 일종의 자기소개서이다.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담당하여 어떻게 업무를 진행 했는지를 작성하면 된다. 나의 경우, 한국식 자기소개서처럼 대제목을 기재하고, 해당 제목에 대한 나의 경험을 기술하였다. Cover letter의 각 항목별 내용은 500자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작성하였다. 너무 글이 장황한 경우, HR 담당자도 글에 지루함을 느껴, 읽지 않기 때문에 짧게 요점만 기술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CV, RESUME, COVER LETTER 양식을 무료로 배포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다. 나도 하기 사이트에서 양식을 참고하여 이력서를 가공하여 작성했다. 양식을 있는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 한국식으로 딱딱하게 수정했을 때 합격률이 더 높았다.
이력서 참고 사이트 : Resume Genius: The #1 Professional Resume Builder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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