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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주근깨가 많은 사람들에게 아주 큰 효과가 있다는 루비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이전에 점을 빼본 기억은 있지만 얼굴에 전체적으로 퍼져 있는 주근깨를 제거한다는것이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 어찌됐든 루비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루비 레이저는 루비 결정을 사용하여 발생시키는 레이저 기술 중 하나이며, 주로 피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레이저 치료 중 하나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주근깨 제거를 위한 레이저 치료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레이저의 작동 원리는 레이저 빛의 특정 파장(주로 694.3 나노미터)을 이용하는것이다. 이 파장은 멜라닌이라는 피부 피그먼트에 대한 높은 흡수율을 가지고 있는데 피부색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멜라닌을 흡수하면서, 주근깨를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레이저 시술을 하게되면 주근깨 주변의 피부들도 조금은 손상이 되게 되는데, 파괴된 주근깨 주위의 피부는 몇 주 동안 자연적인 치유 과정을 거치면서 새로운, 더 밝은 피부 조직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내가 시술 받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레이저는 글로빔레이저였다. 루비 방식을 사용하는 레이저 제품에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글로빔레이저는 피에 함유되어 있는 헤모글로빈과 물에 대한 흡수도가 낮아 색소치료시에도 도움이 되는 레이저로 최상의 치료 결과를 내고, 색소 침착 없이 깊게 자리잡고 있는 난치성 색소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1. 시술 시작 ! 

 

전화로 예약을 한뒤에 당일 진단을 받고 당일 진료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주근깨는 색소 침착이므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흑자라던지 오타모반 같은 선척적이거나 범위가 큰 경우에는 제거가 안 될 수 있다고 한다. 

 

주근깨 (Freckles) 피부에 작고 둥근 갈색 또는 검은 점으로 나타나는 피부 현상으로 주로 햇빛 노출에 반응하여 얼굴, 손, 어깨 등 노출된 부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얻게된 주근깨는 제거 할 수 있다고 한다. 오타모반 (Age Spots 또는 Liver Spots)은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피부 변화로, 주로 연령이 들어가면서 나타나고 크기는 주근깨보다 크고, 갈색 또는 검은 점 또는 패치로 나타는 특징이 있다. 햇빛 노출과도 관련이 있지만 주로 노화와 더욱 관련이 있다. 흑자는 피부에 나타나는 작은 덩어리 또는 버튼 모양의 피부 변화이다.흑자는 태어나서부터 가지고 있거나 나중에 생길 수 있다. 흑자의 경우 종양성이거나 악성일 수 있으므로, 크기, 모양, 색상, 테두리 등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의사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다행이도 검사 결과 나는 주근깨였고 당일 시술이 가능했다. 

 

시술전에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크림형의 마취제를 얼굴에 도포해 주셨다. 

 

마취 후에는 바로 레이저 시술을 했고, 레이저 이후에는 얼굴 쿨링을 해주셨다. 

 

정말 ... 아팠다. 점을 뺄때 몇군데를 시술하는 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아픔이 있었다. 마취를 했음에도 따끔한 느낌과 고기 굽는듯한 냄새는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시술이 잘 끝났다. 

 

얼굴 전체적으로 쿨링을 했는데도, 레이저에 압살 당한 피부가 이곳 저곳 부어 있었다. 

어떤 병원에서는 레이저 시술을 받은 모든곳에 듀오덤을 붙여준다고 하는데, 이 병원에서는 붙여주지 않았다. 

듀오덤은 점을 뺏을때 처럼 피부에 깊숙히 상처가 있어 피부 진물이 흐르는 경우에는 필수적이지만 피부의 겉면만 깎아내는 루비레이저의 경우에는 그리 필요하지 않아 보였다. 

 

2. 루나레이저 후 주의 사항 ! 

상처 부위에 대한 관리가 아주 아주 중요하다. 상처가 난곳을 손으로 만지거나 딱지를 떼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하면 손 끝에 있던 균들이 피부로 옮겨가 염증을 유발 할 수 있다 .

 

- 절대로 상처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않을 것

- 진물이 많이 나와 재생테이프를 붙이는 경우, 재생테이프를 수시로 갈지 말고 2일에서 3일에 한번 교체  필요 !

- 세수는 1일차에는 클렌징크림이나 클렌징 폼을 사용하지 않고 얼굴에 물을 튕긴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세수 할 것 ! 

- 3시간에 한번씩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줄 것 ! 주근깨도 햇빛으로 인해 발생되는 피부 변화이기 때문에 자외선 관리가 정말 정말 중요 !

- 시술 후 1주에서 2주간 음수, 흡연, 사우나, 찜질방, 수영, 경락, 격한 운동 및 마사지는 되도록 피할 것 !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주의 사항대로 얼굴을 만지지 않고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주었다. 

그리고 시술후에 베이드크림이라는 크림을 처방해 주셨다. 1일 1회 7일 동안 꾸준히 바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 크림은 귀찮아서 잘 바르지 못했다. 썬크림을 바르고나서 추가로 발라주어야하는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3. 2일 ~ 3일차 

 

얼굴에 딱지가 앉기 시작했다. 정말 보기 힘들었다. 내 모습을 보는데 환 공포증을 불러일으켰다. 3일차에는 작은 상처들은 딱지가 떼어지기 시작했다. 내 얼굴에 이렇게 많은 주근깨가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4. 4일 ~ 5일차 

 

4일에서 5일차에는 대부분의 딱지가 떼어졌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7일 이상 딱지가 떼어지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던데, 나의 경우는 비교적 빨리 딱지가 떼어졌고 일상 생활이 가능했다. 그럼에도 꾸준히 썬크림을 발라 주었다. 

 

 

5. 6일차 

 

6일차에는 정말 많은 량의 딱지가 떨어져 나왔다. 정말 깨끗한 피부를 되찾은 느낌이었다. 신기 할 따름이었다. 아직도 얼굴에 많은 딱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얼굴에 주근깨 투성이었던 나에게는 큰 변화였다. 

그래도 나머지 딱지가 다 떨어질때까지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썬크림을 꾸준히 발랐다. 루비레이저는 레이저 이후의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햇빛에 의해 다시 재발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꼭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총 평

33만원이 생각 보다 아깝지 않은 레이저였다. 병원에 따라서 40만원을 받는 병원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던 병원은 30만원에 부가세 10%를 추가로 총 33만원을 받았다. 처음엔 30만원이라는 돈을 얼굴에 쓰려니 돈이 너무 아까웠다. 그런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얼굴에 나타나는 변화를 보니 나쁘지 않았다. 

 

이제는 관리만이 살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면서 잘 관리해서 또 필요없는 돈을 쓰지 않도록 하고 싶다. 주근깨 제거도 만족했고 병원에도 만족했다. 내가 방문 했던 병원은 루비레이져에 대한 후기가 없는 병원이어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직접 받아보니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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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통해 구글 애드센스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한 달에 10원을 벌기도 하고 100만 원을 벌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튜브를 통해 검색을 시작했다. 성격이 급하고, 원하는 것은 꼭 이뤄야 하는 편이라 지인에게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마자 블로그를 개설했다. 2023년 2월 20일 블로그 개설을 완료했다. 

 

그런데,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루에 1개의 포스팅은 반드시 해야하고, 블로그에 HTML 등의 설정을 해야 한다고 들었다. 유튜브를 통해서 검색을 했다. [이사양 잡스]라는 유투버와 [금수저 도전기]라는 분의 유튜브에서 설명해 주는 내용이 이해하기 쉬웠다. [금수저]라는 분의 경우 내용을 간략하고 깔끔하게 설명해 준다. HTML에 대한 설정은 [금수저]라는 유투버의 영상을 보면서 설정했다. 2월 21일 블로그를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 연결했다. 

 

2월 21일을 시작으로 하루에 3개의 포스팅을 올리는것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했다.  하루에 2개 또는 3개의 포스팅을 올리다 보니 5일이 지난 2월 26일에 방문자 수가 조금 늘었다. [금수저]에 의하면 구글 에드센스는 블로그에 포스팅을 10개 이상 올린 시점에서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2월 26일 기준 글이 15개 정도가 되었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 신청을 했다. 

 

 

하지만, 승인이 바로 되지는 않았다. 어떤 분들은 신청하고 일주일만에 바로 승인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승인이 바로 되지 않았다. 26일 신청을 하고 나서 약 3주가 지난 오늘 승인을 받았다. 오늘은 3월 20일이니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서 3주 만에 승인을 받은 것이다. 블로그에 열정이 있었던 만큼 하루하루가 너무 느리게 흘러갔다. 이러다가 승인이 안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포스팅을 한 결과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승인에 대한 메일도 없는 상태에서, 방문자도 없다보니 마음이 점점 초조해졌다. 마음이 초조해질 때는 [이사양 잡스]의 유튜브를 보았다. 아주 냉철하게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이사양 잡스]라는 분께서 말하시길 '애드센스는 승인이 안됐는데, 방문자가 많은 건 그냥 본인 기분만 좋은 거예요'라고 말했었다. 그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을 잡고 계속해서 하루 2개에서 3개의 포스팅을 올렸다. 

 

 

어떤 날은 하루에 약 300명의 방문자가 오는 날도 있었다. 구글에서 유입이 발생한 시점이었다. 행복했다. 다음에서 유입이 되는 것보다 구글에서 유입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나에겐 좋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샌스는 승인이 되지 않았었다. 결국엔 오늘 승인 메일을 받을 수 있었고, 오늘까지 포스팅한 글은 총 64개의 글이다. 1년에 천 개의 포스팅을 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다시 한번 달려본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너무 기쁜 메일이었다.

 

애드센스에서 승인을 해주는 정확한 기준은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규 개설한 블로그에 대해 바로 승인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는 다들 중요하다고 했던, 매 포스팅마다 1000자 이상의 글을 썼고, 그림이나 링크를 넣지 않았으며, 표준어로 글을 썼다. 하지만 바로 승인이 되지는 않았다. 승인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포스팅을 멈추면 안 된다고 하기에 계속해서 포스팅을 했지만, 승인까지 3주가 소요되었다.

 

아무리 이것 저것 해봐도 Robot이 내 글을 찾지 못하는 것 같아서, 구글 애널리스틱스에도 연결을 하고 Robot all이라는 태그를 써보기도 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 아무리 해도 내가 구글의 정책을 완벽하게 알 수는 없으니, 모든 유투버들이 조언을 해주었듯이 그냥 꾸준히 글을 열심히 쓰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했다. 꺾이지 말고 꾸준히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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